우리는 흔히 부자들이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할 것이라고 상상하지만 실제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삶은 우리의 예상과 사뭇 다릅니다. 세계적인 부호들과 백만장자들의 실제 삶을 연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그들이 부를 축적하고 유지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비밀을 알아보고자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그들의 진면목은 바로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소비 습관입니다.

철저한 예산 관리와 충동적인 지출의 통제입니다.
토머스 콜리의 저서 부자되는 습관에 따르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의 압도적인 다수는 철저하게 예산을 세우고 지출을 관리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소득과 지출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감정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일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돈을 쓸 때는 철저하게 계획된 예산의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며 한순간의 기분 전환이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갑을 여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엄청난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출근길에 맥도날드에 들러 저렴한 메뉴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그는 1958년에 구입한 평범한 주택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자들이 돈이 없어서 돈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불필요한 곳에 단 한 푼도 낭비하지 않으려는 철저한 가치 소비 철학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부자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 단순히 가격표에 적힌 숫자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이 나에게 그만한 가치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봅니다. 옷이나 신발 같은 일상적인 소모품을 살 때도 유행을 타는 비싼 브랜드 제품보다는 품질이 좋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합니다. 워런 버핏의 사례에서 보듯 부자들은 자신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을 유지하며 쓸데없는 유지비를 늘리지 않습니다. 집이나 자동차와 같이 유지 비용이 많이 드는 자산을 자주 교체하는 것은 결국 막대한 세금과 수수료 그리고 감가상각을 발생시켜 자산을 깎아먹는 지름길이 됩니다. 대신 그들은 낡은 물건이라도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수리해서 끝까지 사용하는 검소함을 미덕으로 삼습니다. 또한 부자들은 할인 행사나 상술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신이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구매하지 않는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들은 세일이라는 단어에 현혹되어 불필요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결국 쓰지도 않은 채 버리게 되는 우를 범합니다. 부자들은 이러한 소소한 낭비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예산 관리를 통해 절약한 돈을 우량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여 자산이 스스로 증식하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돈의 흐름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돈에 의해 삶이 통제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부자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매달 가계부를 작성하거나 자산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신의 재무 상태를 투명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반드시 가집니다. 지출 내역을 항목별로 분석하여 불필요한 누수가 없는지 확인하고 다음 달 예산에 반영하는 피드백 과정을 거칩니다. 토머스 콜리의 연구에 따르면 가난한 사람들의 77퍼센트가 매주 복권을 구매하는 반면 부자들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복권 구매나 도박에 거의 돈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그 돈을 확실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기 계발이나 안전한 자산에 투자합니다. 이처럼 철저한 예산 관리와 지출 통제 습관이야말로 수많은 유혹 속에서도 부를 지켜내고 더욱 크게 불려 나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부자들에게 돈이란 단순히 소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더 큰 부를 창출하기 위해 일하게 만들어야 하는 소중한 씨앗과도 같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과시성 소비의 지양입니다.
미국의 부유층 연구가인 토머스 스탠리는 그의 저서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실제 미국의 백만장자들 중 상당수가 화려한 고급 주택가가 아닌 평범한 동네에 거주하며 중고차를 몰고 다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부자들의 모습이 실제와는 얼마나 다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연구 결과입니다. 부자들은 남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돈이 많은지 보여주기 위해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거나 고급 외제차를 타는 과시성 소비를 철저하게 지양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여 무리하게 지출하는 행위를 자신의 부를 갉아먹는 가장 어리석은 행동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부자들은 내면의 자존감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치장으로 자신을 증명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가치관과 기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합니다. 소득이 크게 늘어나더라도 생활 수준을 즉각적으로 높이지 않으며 증가한 소득의 대부분을 다시 자산을 증식하는 데 재투자합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신차의 가치가 구매 직후부터 급격하게 하락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실용적이고 잔고장이 없는 대중적인 브랜드의 중고차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자동차를 단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 주는 이동 수단으로 생각할 뿐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이웃집 백만장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자들의 대다수는 자신의 능력 범위 내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을 선택하며 무리한 할부금이나 리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비싼 명품 시계나 보석을 사는 대신 그 돈으로 우량 기업의 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받거나 부동산에 투자하여 월세를 받는 것을 훨씬 가치 있는 일로 여깁니다. 그들은 자신이 걸치는 옷의 상표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타인의 부러움을 사는 것보다 통장 잔고가 늘어나고 자산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상황에서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기 때문입니다. 과시성 소비는 끝없는 욕망의 굴레를 만들어내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결국 빈털터리로 만들 수 있는 위험한 함정입니다. 부자들은 이 함정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자신을 과시하기보다는 내면의 깊이를 더하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껍데기에 돈을 쓰는 대신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튼튼한 알맹이를 채우는 데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에서 오히려 큰 평안과 자유를 느낍니다.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지 않아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만든 소박한 음식을 나누는 것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줄 압니다. 자녀들에게도 돈으로 살 수 있는 비싼 장난감보다 함께 보내는 시간과 올바른 경제 관념을 물려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이처럼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순간 우리는 불필요한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이렇게 절약된 자본은 다시 든든한 자산이 되어 우리를 진정한 부자의 길로 안내해 줍니다. 경제적 자립은 남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통제력을 통해 얻어지는 것임을 그들의 삶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시청과 오락 대신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입니다.
토머스 콜리의 부자되는 습관 연구에서 나타난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시간 사용 방식에서 나타나는 극명한 차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가난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퇴근 후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인터넷을 서핑하며 시간을 보내는 반면 부자들의 88퍼센트 이상은 매일 30분 이상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부자들은 시간을 돈보다 더 귀중한 자산으로 여기며 단순히 시간 때우기용 오락이나 자극적인 매체에 자신의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며 소파에 누워있는 시간은 아무런 생산적인 가치를 창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수많은 광고에 노출되어 불필요한 소비 욕구만을 자극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자들은 텔레비전 시청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그 시간에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자기 계발에 막대한 투자를 합니다. 경제 경영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탐독하며 세상의 흐름을 읽어내는 통찰력을 기르고 세미나나 강연에 참석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합니다. 이러한 지식의 축적은 곧 투자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강력한 경쟁력이 됩니다. 그들은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섣불리 투자하지 않으며 충분한 공부와 분석을 마친 후에만 자본을 투입하는 신중함을 보입니다. 책을 사는 데 쓰는 돈을 결코 아깝게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한 권의 책에서 얻은 지혜가 훗날 수백 배의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부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체력을 관리하는 데에도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토머스 콜리의 연구에서도 부자들의 대다수가 일주일에 나흘 이상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엄청난 의료비를 절약하는 동시에 맑은 정신으로 최상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그들은 건강을 잃으면 아무리 많은 돈을 모아도 소용이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생활 속에서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값비싼 보약이나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는 땀 흘려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부자들은 생산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공을 들입니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 성공한 멘토들과 교류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며 부정적이거나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들과는 과감하게 거리를 둡니다. 회식이나 의미 없는 술자리에 많은 돈과 시간을 소비하는 대신 독서 모임이나 투자 스터디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선호합니다. 누구와 시간을 보내는지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부자들은 당장의 쾌락을 주는 소비보다는 미래의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경험과 성장에 기꺼이 돈을 지불합니다. 책을 읽고 건강을 가꾸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데 투자한 시간과 자본은 복리의 마법처럼 불어나 내 삶을 영원히 지탱해 줄 든든한 반석이 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가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라는 사실을 그들의 소비 습관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부자들이 엄청난 자산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결코 특별한 마법이나 엄청난 행운에만 의존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토머스 스탠리와 토머스 콜리의 연구 결과가 증명하듯 철저한 예산 관리를 통해 충동적인 소비를 통제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과시성 지출을 멀리하며 자신의 성장과 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투자를 실천해 왔습니다. 부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능력이 아니라 벌어들인 돈을 지혜롭게 관리하고 통제하는 습관에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오늘부터 남에게 보이기 위한 소비가 아닌 진정한 나를 채우는 가치 소비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소비 습관의 변화가 쌓이고 쌓여 여러분을 진정한 경제적 자유의 길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